BTS 컴백, 문화가 경제를 움직이는 시대

‘BTS노믹스’가 온다···BTS 컴백에 경제 효과 3조원[경제뭔데]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34697

블룸버그는 21일 열리는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1회만으로 서울에 1억7700만 달러(약 265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항공편, 숙박, 식음료, 굿즈(기획 상품) 판매, 스트리밍 수익 등을 종합한 수치인데요.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 당시 미국 도시 공연 한 회당 창출한 경제 효과(약 5000만~7000만 달러·약 750억~105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BTS와 넷플릭스가 손잡은 것도 주목됩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공연을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합니다. 전 세계 5000만명이 생중계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7일에는 BTS의 <아리랑> 앨범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을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신규 구독자 유입과 기존 독자 구독 유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BTS가 창출해온 장기적 경제 효과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9월 BTS 대표곡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핫 100 1위 달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1조7000억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생산유발효과가 1조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7928명으로 추산했습니다. 단 한 곡으로 7928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낸 겁니다.

출처 경향신문

BTS의 컴백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매번 그렇지만, 이번에도 그 파급력은 상당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이렇게까지 국가 차원에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는 그룹이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번 컴백을 보며
다시 한 번 ‘보랏빛 미래’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이어져 온 문화적 DNA

옛 기록을 보면
동이 민족은 춤과 노래를 즐기는 민족이었다고 한다.

단순한 흥미 이상의 의미로
공동체와 감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셈이다.

지금의 K-팝 열풍도
어쩌면 이런 문화적 기반 위에서
자연스럽게 확장된 결과일지도 모른다.


K-콘텐츠와 국가 전략

작년에는 ‘K-팝 데몬헌터스’ 같은 콘텐츠로
큰 화제를 모았고,
이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K-팝은 이제 단순한 음악 산업을 넘어
관광, 브랜드, 투자까지 연결되는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자리 잡고 있다.


경제 효과, 그리고 인플레이션 가능성

“한국 역사까지 배웠다”…BTS 광화문 공연에 몰린 세계 팬들[BTS 컴백] :: 공감언론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21_0003558104

BBC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서울로 유학 온 아미 오스트로브스카야씨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BBC에 “BTS가 내가 여기 온 이유”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역사와 문화, 음식, 스포츠,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온 29세 교사 재클린씨는 멤버들의 솔로 앨범도 좋았지만 완전체일 때 더 돋보인다고 말했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독일 출신 58세 건축가 마르가리타 페레스씨는 공연 당일 현장 가까이에 머물기 위해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
해외 자금 유입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그 결과로
일시적인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라 있지만,
이런 문화 산업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성장의 이면, 빈부격차

하지만 모든 성장이 그렇듯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수록
그 과실은 특정 영역이나 계층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빈부격차 문제는
피하기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

K-팝의 성공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 성장이 사회 전체로 어떻게 확산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성장은 이미 시작됐다.
이제 중요한 건
그 성장을 어떻게 ‘나누느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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