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환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9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1500원을 웃돌며 마감한 이후, 24일과 25일 이틀을 제외하곤 줄곧 1500원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과 이날은 하루 종일 1500원대에서 등락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500원이 하단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다음달 6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당장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에 나서지 않는 점은 전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지만, 원유 공급과 물류 이동에 차질이 생기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실패에 대비해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인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용한 선택지 대부분이 지상군 투입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격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전쟁 상황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의 영역인데, 트럼프 대통령 자체가 워낙 큰 변수라 무엇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시장은 일단 불확실성 속에서는 부정적인 뉴스를 더 크게 반영하며 보수적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출처 이데일리
최근 금융 시장은 한마디로 **‘불확실성’**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섰고, 유가 역시 2,000원대를 바라보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나타나는 시장의 본능
사람은 본능적으로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투자 역시 예외는 아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미국 국채가 다시 투자 대안으로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리스크 회피 심리 확대
변동성 증가
현금 및 안전자산 선호 강화
이 세 가지가 현재 시장의 핵심 키워드다.
레버리지, 생존의 도구인가 위험의 시작인가
투자 세계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레버리지 활용 능력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자들이 부러워 보이고
하락장에서는 반대매매 뉴스에 안도하게 된다
레버리지는 분명 강력한 도구지만,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생존을 위협하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얼마나 벌었느냐”보다 👉 “얼마나 오래 살아남느냐”일지도 모른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주요 운용사들은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인컴형(이자·배당 등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자산)과 반도체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ETF 전략을 제시했다.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할수록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기보다 현금 흐름과 실적 기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특히 단기 이벤트에 따라 지수가 크게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동일한 상품이라도 투자 시점에 따라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어 변동성을 완충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